이루다 이야기 · 둘
정확함을,
포기하지 않는 이유
교정을 놓지 못하는 이유부터 진료실의 장비들, 그리고 지켜온 진료 범위까지 — 부천 치과에 원장 권혜영이 담은 원칙을 소개합니다.
안녕하세요, 부천 치과 권혜영 원장입니다.
지난 이야기에서 ‘이루다’라는 이름에 담긴 세 가지 마음을 소개해 드렸다면, 이번에는 그 마음을 실제 진료실에서 어떻게 지키고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. 원장이 왜 교정을 놓지 못하는지, 어떤 장비를 왜 고집하는지, 그리고 왜 진료 범위를 넓게 가져가는지 —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차례로 풀어보려 합니다.
WHY ORTHODONTICS
I교정을 포기 못하는 이유
치과의사가 되고 나서 여러 진료를 두루 접했지만, 결국 가장 오래 붙들고 있게 된 건 교정과 임플란트, 두 진료였습니다. 언뜻 보면 서로 다른 영역처럼 보이지만 두 진료를 관통하는 이유는 같습니다. 결과가 한 번에 나오지 않고,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과정 하나하나를 정밀하게 설계해야 하는 진료라는 점입니다.
발치, 신경치료처럼 그 자리에서 문제가 해결되는 진료도 물론 보람이 있습니다. 하지만 교정과 임플란트는 다릅니다. 교정은 첫 상담에서 세운 계획이 몇 달, 길게는 몇 년에 걸쳐 조금씩 실현되는 과정을 환자분과 함께 지켜봐야 하는 진료이고, 임플란트는 뼈에 심은 픽스처가 자리를 잡는 시간을 기다린 뒤, 그 위에 얹는 보철물의 교합까지 맞춰야 비로소 완성되는 진료입니다. 두 진료 모두 그 더딘 시간을 견디는 대신, 그 시간만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부담이 함께 따라옵니다.
그래서 수련 기간에도 유독 교합, 즉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는 방식을 들여다보는 데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. 치과의사 중에서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는 비율은 흔히 상위 4% 수준이라고 이야기되는데, 이 과정에서 다진 것도 결국 교합을 읽어내는 눈이었습니다. 치아 하나를 옮기는 일이든, 뼈에 새 치아를 심는 일이든 — 옆니, 반대편 턱, 나아가 얼굴 전체의 균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계산할 수 있어야 비로소 안전한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치아 하나를 옮기는 일도, 새로 심는 일도 — 결국 얼굴 전체의 균형을 다시 짜는 일입니다.
그렇게 세운 계획이 실제로 맞아떨어지는 순간, 그러니까 처음 시뮬레이션했던 치열이나 교합이 환자분의 입안에 그대로 완성되는 순간을 볼 때마다 이 두 진료를 놓을 수 없다는 확신이 다시 듭니다. 결과보다 과정을 소중히 여기는 부천 치과의 이름값도, 사실 이 확신에서 시작됐습니다.
THE INSTRUMENTS
II장비가 아니라, 이유
부천 치과에서 진료실에 어떤 장비를 들일지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건 사양표가 아닙니다. 이 장비가 환자분의 불편을 얼마나 줄여주는지, 그리고 제가 세운 진단이 얼마나 정확하게 구현되는지, 이 두 가지입니다. 그 기준으로 남은 세 가지 장비를 소개해 드립니다.
환자분께 그대로 보여드리는 이유 — 오스템 임플란트
임플란트는 눈에 보이지 않는 뼈 속에서 일어나는 치료라, 말로만 설명하면 환자분 입장에서는 막연하게 느껴지기 쉽습니다. 그래서 상담 때는 실제 임플란트 부속을 하나씩 손에 쥐여드리며 설명합니다. 뼈에 심는 픽스처, 그 위를 연결하는 어버트먼트, 마지막으로 얹는 보철물까지 — 세 조각이 어떻게 맞물려 하나의 치아가 되는지를 직접 보여드리는 것입니다.
오스템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이유도 여기서 이어집니다. 국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시스템 중 하나를 선택한 건, 단순히 오늘의 시술이 편해서가 아닙니다. 시술 이후 수년, 수십 년이 지나 나사를 다시 조이거나 보철물을 교체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, 어느 치과에서든 부품을 구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. 오늘의 시술만이 아니라 그 이후의 시간까지 같이 책임지겠다는 뜻입니다.
임플란트는 뼈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라, 눈에 보이게 설명하는 것부터가 진료의 시작입니다.
본을 뜨지 않는 이유 — 트리오스5
교정을 포함한 대부분의 진료는 트리오스5 구강 스캐너로 진행합니다. 인상재를 물고 굳기를 기다리는 불편 없이, 카메라로 치아 표면을 스캔해 몇 분 안에 정밀한 3차원 데이터를 얻는 방식입니다. 이 데이터는 몇 번이고 다시 들여다보고 치료 전후를 같은 조건으로 겹쳐 비교할 수 있어, 미세한 변화를 추적해야 하는 진료에서 진단의 정확도를 한 단계 높여줍니다.
끝까지 책임지기 위한 선택 — 클리피씨 마제스티
교정 브라켓은 클리피씨 마제스티, 자기결찰 방식을 씁니다. 일반 브라켓은 와이어를 고무링이나 철사로 일일이 고정하는데, 이 결찰 부위에서 마찰이 커지면 치아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통증도 커집니다. 자기결찰 브라켓은 뚜껑을 여닫는 구조로 와이어를 고정해 마찰을 줄이고, 그만큼 내원 간격을 넓히고 치료 기간 안에서의 불편도 줄일 수 있습니다.
장비를 고르는 기준은 하나입니다. 오늘의 불편을 줄이고, 훗날의 책임까지 감당할 수 있는가.
FULL SCOPE
III틀니만 빼고, 거의 다 봅니다
부천 치과는 교정과 임플란트를 주력으로 하지만, 진료 범위를 여기에만 가두지는 않습니다. 스케일링과 검진 같은 기본 진료부터 신경치료, 심미보철, 부분틀니까지 — 완전틀니(풀덴처)를 제외한 대부분의 진료를 원장이 직접 봅니다.
진료 범위를 넓게 가져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. 교정이나 임플란트를 상담받으러 오신 분들도, 정작 치료를 시작하려면 그 전에 충치나 잇몸 상태부터 정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때마다 다른 병원으로 안내해야 한다면 환자분은 매번 처음부터 상황을 설명해야 하고, 치료 계획도 병원마다 조금씩 어긋날 수밖에 없습니다.
진료 범위를 넓게 가져가는 이유
- 연속성
- 초진부터 최종 결과까지 같은 눈으로 계속 지켜보기 때문에, 치료 계획이 중간에 흔들리지 않습니다.
- 책임 소재
- 문제가 생겼을 때 “어느 병원 소관인지” 따질 필요 없이, 처음 진단한 원장이 끝까지 책임집니다.
- 교합 중심 진단
- 충치 치료, 보철, 교정 하나하나가 결국 전체 교합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, 진료를 나누지 않고 한 사람이 전체 그림을 보고 판단합니다.
다만 완전틀니처럼 특정 기공 협력과 반복적인 조정이 필요한 진료는 신뢰할 수 있는 협진 네트워크로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. 모든 것을 혼자 다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, 제가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범위 안에서는 환자분을 다른 곳으로 보내지 않겠다는 것이 이 원칙의 핵심입니다.
치료를 나누지 않는 것도, 결국 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입니다.
교정을 놓지 못하는 이유, 장비를 고르는 기준, 그리고 넓은 진료 범위. 이 세 가지는 결국 하나의 원칙으로 이어집니다. 부천 치과가 환자분의 치료를 처음부터 끝까지, 가장 정확한 눈으로 책임지겠다는 원칙입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원장님과 진료, 이렇게 궁금하실 수 있어요
01상담부터 치료까지 원장님이 직접 보시나요?+
네, 초진 상담부터 정밀 진단, 치료 계획 수립, 실제 시술과 그 이후 경과 관찰까지 권혜영 원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진행합니다. 진료 중간에 담당의가 바뀌면 그동안의 미세한 변화나 맥락을 새로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데, 저희는 한 사람이 계속 같은 눈으로 지켜보기 때문에 그런 공백이 생기지 않습니다. 궁금한 점이 생기실 때마다 처음 상담해 주신 원장님께 바로 여쭤보실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.
02본을 뜨지 않고 스캐너로만 진행하나요?+
교정과 임플란트를 포함한 대부분의 진료는 트리오스5 구강 스캐너로 진행합니다. 인상재를 물고 굳기를 기다리는 과정 없이, 카메라로 치아 표면을 스캔해 몇 분 안에 정밀한 3차원 데이터를 얻는 방식입니다. 다만 보철물의 종류나 케이스의 특성에 따라 정밀한 물리적 모형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도 간혹 있는데, 이때는 왜 필요한지를 먼저 충분히 설명드린 뒤에 진행하고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.
03임플란트는 어떤 브랜드를 사용하나요?+
오스템 임플란트를 사용합니다. 국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시스템 중 하나를 선택한 이유는, 단순히 지금 시술이 편해서가 아니라 몇 년, 몇십 년 뒤에 나사를 다시 조이거나 보철물을 교체해야 할 때를 염두에 둔 판단입니다. 어느 치과에서든 부품 호환과 사후 관리가 수월한 시스템이기 때문에, 이루다치과를 오래 다니지 못하시게 되는 상황에서도 환자분이 곤란해지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.
04충치 치료나 스케일링 같은 일반 진료도 받을 수 있나요?+
네, 가능합니다. 완전틀니(풀덴처)를 제외한 스케일링, 충치 치료, 신경치료, 심미보철, 부분틀니까지 대부분의 진료를 원장이 직접 보고 있습니다. 교정이나 임플란트 상담을 받으러 오셨다가 먼저 정리해야 할 충치나 잇몸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도 많은데, 이럴 때 다른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한 병원에서 순서대로 진행하실 수 있어 치료 계획이 중간에 어긋날 걱정 없이 이어갈 수 있습니다.